좋아하는 것이 많지만, 아무거나 좋아하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걸 나누기 좋아하고, 살아 있는 것들에 대한 애정을 느끼고, 동시에 두려워도 합니다. 빈 집에 사는 기분으로 살아오던 때, 우연히 키우게 된 식물에게 받은 조용한 위로로 그동안 보살피지 못한 스스로를 돌보게 된 평범하고 싶지만 평범하지 못한 예민한 여자 사람입니다.

하루에 하나의 식물을 심습니다.
식물 생활은 식물과 사람의 의사소통 과정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식물을 키우다보면 자연스레 식물이 하는 말을 듣게 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성장의 어떤 과정을 지나고 있는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식물의 표정과 몸짓을 언어로 이해하게 됩니다.
저는 사람이 어떻게 식물의 상태를 이해할 수 있는지 알려드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 첫 번째 과정이 이 커뮤니티에서 하는 활동이 될 것입니다. 저와 식물이 여러분의 마음에 조용한 위로가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식물 생활 안내자와 함께하는 ‘심고, 심다.’ 입니다.

심고, 심다.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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