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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꽃 소개 이미지

술과 양조를 매개로
나다운 모습을 이끄는 크리에이터
[ 이쁜꽃_양유미 ]

술을 빚고 마시는 시간을 통해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살아갈 용기를 북돋아주는
이쁜꽃의 재능 이야기를 지금 확인해보세요.

이쁜꽃 재능 소개

크리에이터 이쁜꽃의 재능 소개 부탁드립니다.

다양한 술과 양조 콘텐츠를 통해, 가장 나다운 시간을 만들어주는 크리에이터 이쁜꽃_양유미 입니다.

그동안 어떤 활동을 해왔나요.

양조사로 7년째 일하고 있어요. ’곰세마리 양조장’ 에서는 꿀술을, ‘구루마 양조장’ 에서는 쌀술(탁주, 약주)을 제조했습니다. 주류회사 ’이쁜꽃’ 창업 이후에는 ‘누구나 마셔도 좋은 술’ 이라는 단순한 목표를 가지고 주종에 구애받지 않는 수제 양조주를 제작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술과 양조의 경계를 넘어선 활동도 활발히 진행해 왔어요. 술 빚기 클래스를 운영하고, 애주가인 남편과 함께 술에 관한 에피소드를 담은 <이과장의 퇴근주> 책도 출간하면서, 가장 나답게 즐길 수 있는 음주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양조를 시작하게 된 계기, 술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처음에는 양조 회사 브랜딩과 영업 담당자였는데 일손이 모자라서 양조를 시작하게 됐어요. 얼떨결에 하게 된 일이지만, 지금까지 양조를 통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워낙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술에도 관심이 갔어요. ‘술이 진짜 좋은가?’ 생각해보면 잘 모르겠을 때도 있어요. 그저 술고래인 거 같기도 하거든요.

이쁜꽃 재능 - 술과 양조
이쁜꽃 재능 - 나다운 모습을 이끄는 크리에이터

술과 양조를 매개로 나다운 모습을 이끄는 크리에이터 [이쁜꽃_양유미]

술과 양조를 매개로 나다운 모습을 이끄는 크리에이터 [이쁜꽃_양유미]

술과 양조를 매개로 나다운 모습을 이끄는 크리에이터 [이쁜꽃_양유미]

술과 양조를 매개로 나다운 모습을 이끄는 크리에이터 [이쁜꽃_양유미]

술과 양조를 매개로 나다운 모습을 이끄는 크리에이터 [이쁜꽃_양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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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양조를 매개로 나다운 모습을 이끄는 크리에이터 [이쁜꽃_양유미]

술과 양조를 매개로 나다운 모습을 이끄는 크리에이터 [이쁜꽃_양유미]

술과 양조를 매개로 나다운 모습을 이끄는 크리에이터 [이쁜꽃_양유미]

술과 양조를 매개로 나다운 모습을 이끄는 크리에이터 [이쁜꽃_양유미]

재능 기반으로 활동하면서 가지게 된 고민이나 어려움도 있었나요.

개인적으로는, 술이 일이 되고부터 술에 대한 순수한 즐거움이 줄어서 아쉬워요. 맛있는 술을 마셔도 단가-숙성방식-유통구조-업장 이런 것들을 떠올리고 일로 연결 짓게 되거든요.

회사 측면에서는, 처음 브랜드를 만들었을 때 한국술 씬에 레퍼런스 삼을만한 회사가 없어서 고민이었어요. 선두 주자로서 고민이 있었고 문법을 스스로 만들어 나간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지금은 모든 업장이 비슷해져서 고민이에요. 부재료부터 제품 디자인, 브랜딩 방식까지 전부 비슷해졌어요. 그래서 이제는 새롭기 위해 새로운 것은 하지 말자는 마음이에요. 사람들에게 지금 정말로 필요한 게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그것을 담고 싶어요.

지금 사람들에게는 어떤 것이 필요할까요. 술 연계 콘텐츠,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전하고 싶은 가치가 무엇인지 궁금해요.

이쁜꽃 콘텐츠와 함께하면서 ‘다양성, 자유, 사랑, 용기’ 같은 보편적인 가치를 회복하시기를 바라요. 각자의 개성과 고유함을 찾고, 그러면서 자유로워지고,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사랑받고, 실패를 딛고 내일을 살아갈 용기를 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위에서 말한 단어들이 말은 다르지만 결국 ‘나답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가치라고 생각해요. 없는 것을 있는 척하지 않고, 있는 것을 애써 뽐내지 않고, 내가 아닌 다른 것이 되려고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도 괜찮은 삶. 술을 빚는 과정과 술을 마시는 시간을 통해, 그런 나다운 모습을 찾아갔으면 해요.

나다운 상태는 어떤 상태일까요. 술을 마신 뒤 정말 솔직해지기도 하고, 내가 아닌 모습이 되기도 하잖아요. 술이 어떤 방식으로 나다운 모습을 찾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나다운 상태는, 머릿속과 오장육부가 편안한 상태겠죠. 편안한 지점에 대한 판단은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을 거예요. 명상처럼 술도 내가 편안한 상태를 찾도록 도움을 주는 도구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술을 빚는 과정이 삶의 모습과 닮아있기 때문에 갖게 되는 효능감과 위안도 있어요. 알곡이 고체에서 액체로 변하고, 매일 매일의 변화를 체크하고, 발효에 실패하기도 하고, 숙성 후에는 맛이 달라지고, 마지막 순간에는 마셔서 없어지고. 이렇게 쌀이 술이 되어가는 과정을 함께 하다 보면 나의 자연스러운 마음과 모습에 집중해 볼 수 있고 용기를 얻어갈 수도 있는 것 같아요. 나를 마주할 용기, 나다운 시선이나 태도를 가질 용기, 숙성되며 더 나아질 용기, 섞이면서 또 다른 내가 되어볼 용기 같은 거요.

단순히 술을 제조하고 판매한다는 개념을 넘어서, 양조를 매개로 한 라이프 가이드 같은 느낌도 들어요.

한국 술 문화는 코로나 이전까지만 해도 회식 중심이어서, 개인이 자유롭게 무언가를 선택하기 어려운 구조였다고 생각해요. 술을 마시는 시간을 떠올려 보면 생각보다 많은 리소스가 투입되거든요. 함께 마실 사람을 찾고, 페어링할 음식을 고르고, 장소를 선택하고, 술을 구입하고, 술을 마시고, 술을 마신 뒤에는 다음 날 체력도 끌어 쓰고. 이렇게 큰 노력이 드는 만큼, 적어도 술을 마시는 시간만큼은 가장 나답고 자유분방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어요.

권위자나 타인의 주장에 따라 무방비하게 마시는 것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술을 즐기게 됐을 때 길러지는 내적인 힘도 있거든요. 자신이 직접 만들거나 선택한 술을 마시면서, 다른 술맛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고 내가 좋아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도 알 수 있게 돼요. 내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 알고 즐길 수 있다면, 삶의 즐거움이 좀 더 선명해질 거라고 믿어요.

‘나다운 것’은 왜 중요할까요.

그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니까요. 나답게 있지 않으면 다른 사람도 믿을 수 없고, 진심으로 사랑할 수도 없기 때문에.

이쁜꽃 X 어랏

어랏 활동 계획을 알려주세요.

술에 대한 정보, 술을 만드는 방법, 술을 즐기는 방법들을 공유하려고 해요. 어랏 푸드 카테고리에 계시는 다른 크리에이터분들과 다양한 콜라보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에요. 또, 양조 클래스에서 파생되는 의미 있는 과정을 함께하는 <마음의 문제> 같은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쁜꽃의 다양한 술 그리고 양조 콘텐츠와 함께하시면서 가장 나다운 순간을 발견해보세요.